오늘은 유리용접이다.
얼마전 고속도로에서 앞차인지 맞은편 차에서 날라왔는지 모를 돌로 인해서 조수석 앞부분에 유리에 금이갔다.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유리용접 입간판을 세우고 통상 2~3만원을 받는다.
이돈도 아까운 나는 온라인마켓에서 아래와 같은 유리용접킷을 구매한다. (약 8천원 전후)
보기(?)와는 달리 아주 간단하다. 완벽한 복원은 기대하지 말자..
원리는 위의 거미같은 걸로 유리에 붙힌 후 고무주입구가 있는 볼트같은걸로 돌려끼운다음 유리에 완전 밀착되게 한 후 그안에 용접액(유리접착제)을 넣고 다시 그안에 나사볼트를 돌려끼워 강제로 유리금사이로 용접액을 밀어 넣어 굳히는 방법이다.
설명서에보면 윗그림 처럼 발생한 크랙은 지름 3센티 이내로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내차는 약 2센티 정도.
먼저 그늘로 이동하자.. 용접액은 태양광에 반응하여 경화된다. 주의!!
일단 위에서 설명한거처럼 조립한다.
앞유리에 먼저 다릿발을 붙이고 용접액 주입준비..(차안쪽에서 크랙이 발생한 원점에 잘 맞춘다.)
혹시나.. 완전 금이 쩍~ 갈라진 경우는 30센티 이내에서는 가능하다. 단 방법이 위처럼 하는게 아니고
안쪽에 거미(?)를 붙이고 볼트를 돌려 유리를 밀어낸다는 생각으로 돌리다보면 금이 조금더 생기려고 하는 시점이 생긴다. 그때 멈추고 용접액을 틈새로 천천히 흘려넣으면 된다.
검은 물체가 용접액이 들어 있는 스포이드(?)이다. 두세방울을 안쪽구멍에 흘리자.
그다음 나머지 볼트로 끼워넣어 4~5바퀴 돌리면 그 압력으로 용접액이 유리 금사이로 주입이 된다.
이런 상태로 약 5분간 방치
그다음 모든것을 띠어내고 유리 금간곳에 살짝 한방울을 올리고 난 후 동봉된 아스테지를 살짝 덮는다.
태양광으로만 경화가 된다고 하니 해뜨는곳으로 이동해서 10분 이상 경화를 한다.
마지막으로 동봉된 도루코 면도칼로 아스테지를 띠어내고 굳은 용접액을 긁어내면 끝!! (그냥 슥~ 밀면 떨어진다. 아주 쉽다.)
보라.. 거의 완료 되었다. 지름 2밀리 정도의 흔적만 남는다. 원래는 완벽해야 하는데...
처음이고.. 또 성격이 드럽게 급하다 보니 10분 딱 채우고 바로 긁어냈는데.. 마지막으로 떨군 용접액 경화가
덜된듯 하다. 상관없다.. 내부에선 표시도 안나고 찾기도 힘들다.
더이상 금이 생기지 않에 응급처치 한걸로도 만족한다.
PS. 용접액을 주입해도 안쪽에서 봤을때 금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그쪽에 용접액이 침투하지 않은것이다.
용접액이 들어가면 금이 없어진다.
그땐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안쪽유리에다가 불어버리면 유리금간곳이 확장되어 보다 쉽게 용접액이 들어간다.
참고 하시길.. 본인은 안에 입김불어 습기를 만들어 놓고 라이타로 달궈서 조치 했음..(고가 선팅지 부착하신분은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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